종교적 신념 지키려 휴지기 갖기로…“히잡 원망하기도” 고백
히잡을 쓴 미국의 무슬림 모델 할리마 에이든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이든은 이슬람교 신자로서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모델 활동을 중단한다. 에이든 인스타그램에 패션업계 현실과 한때 타협했다고 고백하며 “히잡을 쓴 내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면 패션쇼 무대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든은 패션업계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종교적 가치와 믿음을 훼손한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나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한 일을 했다”면서 “압박을 견디기가 힘들었고, 히잡을 원망하는 시절도 있었다. (무슬림으로서) 과거의 나의 모습과 단절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1000만 달러를 못 받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나의 히잡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패션쇼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이든은 패션업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을 무슬림 모델로 기용할 사람과 조건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든은 케냐 난민촌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소말리아계 미국인이다. 그는 2016년 미네소타주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히잡을 쓰고 부르키니(전신을 가린 이슬람 여성 수영복)를 입은 채 수영복 심사를 통과해 이름을 알렸다. 에이든은 2017년 19살 때 모델로 정식 데뷔했고 뉴욕 패션쇼 무대를 비롯해 보그·엘르·얼루어 등 유명 패션잡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정유정 기자
히잡을 쓴 미국의 무슬림 모델 할리마 에이든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이든은 이슬람교 신자로서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모델 활동을 중단한다. 에이든 인스타그램에 패션업계 현실과 한때 타협했다고 고백하며 “히잡을 쓴 내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면 패션쇼 무대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든은 패션업계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종교적 가치와 믿음을 훼손한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나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한 일을 했다”면서 “압박을 견디기가 힘들었고, 히잡을 원망하는 시절도 있었다. (무슬림으로서) 과거의 나의 모습과 단절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1000만 달러를 못 받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나의 히잡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패션쇼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이든은 패션업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을 무슬림 모델로 기용할 사람과 조건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든은 케냐 난민촌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소말리아계 미국인이다. 그는 2016년 미네소타주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히잡을 쓰고 부르키니(전신을 가린 이슬람 여성 수영복)를 입은 채 수영복 심사를 통과해 이름을 알렸다. 에이든은 2017년 19살 때 모델로 정식 데뷔했고 뉴욕 패션쇼 무대를 비롯해 보그·엘르·얼루어 등 유명 패션잡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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