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원, 출범 1년 성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은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민간법인으로 출범했다. 이 때문에 제로페이 사업은 한결원의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2018년 12월 서울시가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는데, 시행 초기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렇다 할 관심을 받지 못해 서비스 확대에 고전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로페이 사업운영권을 민간특수목적법인(SPC)인 한결원에 이양해 ‘기사회생’을 노렸다. 한결원이 제로페이 사업을 이양받은 이후 서비스는 개선됐다.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제로페이 결제 규모도 급격히 커졌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1조10억 원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지 1년 10개월여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누적액이 5000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4개월 만에 2배로 뛴 것이다.

가맹점도 66만6000개 점포로 지난해 말(32만4000개)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결원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페이 가맹점을 200만 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로페이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유명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제휴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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