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포화… 생활치료시설 추가
서울 병상 가동률 77% 넘겨
당국 확진자 자가 치료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경남은 병상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증상자들이 입소해 생활할 수 있는 ‘생활치료시설’을 준비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에 대비해 ‘자가(自家) 치료 격리’ 방안도 검토 중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국악동호회(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7명 등 지난 28일부터만 무려 81명이 확진돼 확보한 지역의료기관 병상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
부산시가 확보한 코로나19 병상은 부산의료원 163개를 포함해 총 209개다. 그러나 24일부터 7일 동안 160명이 확진돼 지정 병상에서 더 이상 이들을 치료할 수 없게 됐다. 21일 시작된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서만 120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반병실로 사용 중인 부산의료원 1개 층에 63병상, 부산대병원 등 상급병원에 40병상 등 약 100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대구시와도 병상 이용을 협의 중이다. 경남도와 공동 사용하는 ‘생활치료시설’은 오는 12월 2일 경남 사천에 개소하기로 했다. 이 생활치료시설은 무증상자 등 경증환자 170명이 입소해 격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도 최근 일일 확진자가 200명 안팎으로 속출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5.8%고, 서울시는 77.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9개다. 이에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 남았다. 시는 지난 28일 24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개소했다. 이어 30일에도 감염병 전담병원 20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 ‘자가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자택에서 치료 중인 환자를) 증상이 악화하면 병원 이송을 담당하는 체계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영수, 최준영 기자
서울 병상 가동률 77% 넘겨
당국 확진자 자가 치료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경남은 병상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증상자들이 입소해 생활할 수 있는 ‘생활치료시설’을 준비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에 대비해 ‘자가(自家) 치료 격리’ 방안도 검토 중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국악동호회(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7명 등 지난 28일부터만 무려 81명이 확진돼 확보한 지역의료기관 병상이 포화상태에 도달했다.
부산시가 확보한 코로나19 병상은 부산의료원 163개를 포함해 총 209개다. 그러나 24일부터 7일 동안 160명이 확진돼 지정 병상에서 더 이상 이들을 치료할 수 없게 됐다. 21일 시작된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서만 120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반병실로 사용 중인 부산의료원 1개 층에 63병상, 부산대병원 등 상급병원에 40병상 등 약 100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대구시와도 병상 이용을 협의 중이다. 경남도와 공동 사용하는 ‘생활치료시설’은 오는 12월 2일 경남 사천에 개소하기로 했다. 이 생활치료시설은 무증상자 등 경증환자 170명이 입소해 격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도 최근 일일 확진자가 200명 안팎으로 속출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5.8%고, 서울시는 77.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9개다. 이에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 남았다. 시는 지난 28일 24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개소했다. 이어 30일에도 감염병 전담병원 20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 ‘자가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자택에서 치료 중인 환자를) 증상이 악화하면 병원 이송을 담당하는 체계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영수,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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