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니앨범 ‘BE’정상에… 올해만 두 번째

2년 6개월동안 앨범 5장 ‘석권’
역대 11번째 비영어권 1위 앨범
싱글차트 ‘핫 100’ 성적도 기대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사진)이 통산 다섯 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를 점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지러웠던 올해에만 두 번째 앨범 1위다.

빌보드는 30일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B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의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BE’는 발매 첫 주 24만2000점의 앨범 수치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TEA), 스트리밍 횟수(SEA)를 합산해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정한다. 2위는 메건 디 스탤리온의 ‘굿 뉴스’(10만500점), 3위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포지션스’(6만1000점)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 2일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2018년 9월 8일),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2019년 4월 27일), ‘맵 오브 더 솔 : 7’(2020년 3월 7일)에 이어 ‘BE’까지 다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차트 1위에 올리게 됐다. 아울러 ‘맵 오브 더 솔: 7’에 이어서는 올해에만 두 번째 1위 앨범의 주인공이 됐다.

빌보드는 “‘BE’는 빌보드 사상 11번째의 비영어권 1위 앨범이며, 이 중 5개는 BTS가 이뤄낸 것”이라며 “래퍼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에 이어 올해 2장의 1위 앨범을 낸 첫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5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년 6개월. 빌보드는 “‘5장의 빌보드 1위’를 달성한 BTS보다 기간이 빨랐던 최근의 가수는 래퍼 퓨처(1년 7개월)였고, 그룹으로는 비틀스(2년 5개월)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성적도 기대를 모은다.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은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멜로디와 가사로 사랑받고 있다. 만약 ‘핫 100’에서 1위에 오른다면 방탄소년단으로선 세 번째이자, 한국어 가사로서 최초로 ‘핫 100’ 1위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앞서 영어곡 ‘다이너마이트’와 협업곡인 ‘새비지 러브’가 ‘핫 100’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빌보드는 ‘빌보드 200’에 이어 다음 달 1일 ‘핫 100’ 순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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