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4명·음성 2990명…30일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철역 등 집중방역

서울 동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량진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총 2994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규모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 25일 구청 주차장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간 운영했다. 현장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노량진 일대 모든 시설 이용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29일 기준) 양성 4명과 음성 2990명으로 나왔다. 장소와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이번 검사를 통한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확진 사례는 없었으며 확진자 간 역학적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30일 노량진 학원가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철역 등에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또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전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학원(446곳), 교습소(392곳), 독서실(65곳), 스터디카페(83곳) 등 98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왔다. 이창우(사진)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 전역에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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