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
551명 학생에 23억원 장학금
글로벌 주류기업인 페르노리카가 창업주 폴 리카(Paul Ricard)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악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영재를 적극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에는 특별 감사 공연도 진행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페르노리카는 외국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 사업’을 전개하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인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02년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19년째 우수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51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금액 규모도 23억 원가량에 달한다.
페르노리카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은 그룹 창업주인 폴 리카 회장의 ‘Art is in our DNA’ 정신에 따른 것이다. 페르노리카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룹의 연례 보고서용 일러스트 작업의 전권을 위임하는 ‘아티스틱 캠페인(Artistic Campaign)’과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페르노리카 펠로십(Pernod Ricard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페르노리카 펠로십 프로그램은 시행 첫해인 2016년,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전소정 작가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깊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7월 1세대 그라피티 작가 ‘제바(XEVA)’와 ‘앱솔루트 에코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제품 패키지 리뉴얼에 참여한 영국의 현대 미술 작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Kristjana S. Williams)’를 한국에 초청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장 투불(사진)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이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오랜 기간 국악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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