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변제 등 구체적 예시 들며
“양국이 명분 세울 해법 찾아야”
지난달 23일 새 주일대사로 내정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 간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서로 명분을 세울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정부가 원고로부터 채권을 인수해 현금화를 회피하는 방안이나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혜택을 본 한국 기업 등을 중심으로 배상을 대위변제(제3자 등이 우선 갚은 후 채무자에 대한 구상권을 취득하는 방식)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가며 해결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여권 내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로 꼽히는 그를 내정하고,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오기 전 공식화한 것 자체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의지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강 전 의원은 2011년 5월 국회 독도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쿠릴 열도를 방문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점유 상황을 시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남쿠릴열도 4개 섬을 ‘북방 영토’라 칭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의 왕을 ‘일왕’이라 칭하자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대사로 부임하면 ‘천황’이라 부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양국이 명분 세울 해법 찾아야”
지난달 23일 새 주일대사로 내정된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일 간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서로 명분을 세울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정부가 원고로부터 채권을 인수해 현금화를 회피하는 방안이나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혜택을 본 한국 기업 등을 중심으로 배상을 대위변제(제3자 등이 우선 갚은 후 채무자에 대한 구상권을 취득하는 방식)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가며 해결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여권 내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로 꼽히는 그를 내정하고,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오기 전 공식화한 것 자체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의지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강 전 의원은 2011년 5월 국회 독도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쿠릴 열도를 방문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점유 상황을 시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남쿠릴열도 4개 섬을 ‘북방 영토’라 칭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의 왕을 ‘일왕’이라 칭하자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대사로 부임하면 ‘천황’이라 부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