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근 중 최고 강도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급 철근(기가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가 철근은 항복강도(降伏强度·영구변형이 일어나기 전까지 버티는 강도) 1014㎫급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철근 중 최고 강도다. 기가 철근은 1㎠당 12.2t(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철근이다. 일반 철근은 5.3t(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딘다.
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길이 100m 이상),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에 긴장재(緊張材)로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긴장재란 큰 하중이 발생했을 때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콘크리트 내외부에 시공되는 강재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대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현장에서 기가급 강도 철근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선 기가 철근이 개발되지 않아 단가가 비교적 높은 강선 등으로 대체해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기가 철근 개발로 공사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적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급 철근(기가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가 철근은 항복강도(降伏强度·영구변형이 일어나기 전까지 버티는 강도) 1014㎫급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철근 중 최고 강도다. 기가 철근은 1㎠당 12.2t(중형차 7.6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철근이다. 일반 철근은 5.3t(중형차 3.3대)의 하중을 견딘다.
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길이 100m 이상),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에 긴장재(緊張材)로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긴장재란 큰 하중이 발생했을 때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콘크리트 내외부에 시공되는 강재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대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현장에서 기가급 강도 철근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선 기가 철근이 개발되지 않아 단가가 비교적 높은 강선 등으로 대체해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기가 철근 개발로 공사 원가 절감, 공기 단축 및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적 성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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