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한 야산 화재 현장의 전소된 화물차 안에서 4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고흥군 금산면의 한 마을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야산 인근에 세워져 있는 1t 트럭 운전석에서 불에 훼손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 차량은 전소됐고, 차량 안에 있던 사망자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이 주차된 지점이 차량이 갈 수 있는 도로 끝이었고 곧바로 야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소유주는 인근 마을에 사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신의 소실 정도가 심해 숨진 남성이 차량 소유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차량 소유주는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말을 주변 인사들에게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뒤 날이 밝자 인력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했다. 불은 야산 2㏊가량을 태우고 4일 오전 9시쯤 완전히 꺼졌다.
고흥=정우천 기자
4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고흥군 금산면의 한 마을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야산 인근에 세워져 있는 1t 트럭 운전석에서 불에 훼손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 차량은 전소됐고, 차량 안에 있던 사망자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이 주차된 지점이 차량이 갈 수 있는 도로 끝이었고 곧바로 야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소유주는 인근 마을에 사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신의 소실 정도가 심해 숨진 남성이 차량 소유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차량 소유주는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말을 주변 인사들에게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뒤 날이 밝자 인력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했다. 불은 야산 2㏊가량을 태우고 4일 오전 9시쯤 완전히 꺼졌다.
고흥=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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