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교수 ‘구글 브레인’핵심 멤버
AI연구원장엔 배경훈상무 선임
LG가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LG AI Research)을 설립했다. 이 곳에 앞으로 3년간 2000여 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G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머신러닝 권위자인 이홍락(43) 미국 미시건대 교수를 영입했다.1970년대생 젊은 리더들이 LG의 AI 전략 수립·실행을 전담토록 하겠다는 취지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와 AI 난제 해결 역할을 하는 AI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이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설립된 LG AI연구원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 AI 연구개발 등에 2000여 억 원을 투자한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영상 인식 및 분석 기술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자연스러운 상황 인식과 대화가 가능한 언어 처리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AI 연구를 통해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같은 계열사 내 난제들을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LG는 연구원 출범과 동시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한 이 교수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업계 처음으로 신설된 ‘최고 AI사이언티스트(CSAI·Chief Scientist of AI)’란 직책을 맡았다. 그는 AI원천기술 확보와 중장기 AI기술 전략을 세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교수는 지난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초대 LG AI연구원장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44) 상무를 선임했다. 배 원장은 이 교수와 함께 70년대생 리더로 LG의 AI전략을 이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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