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에서도 저소득가정이나 3세대 이상 가정 등 총 15가족을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대상자로 선정했다. 촬영한 사진은 대상자들이 오랜 시간 간직하며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도록 액자와 앨범 형태로 제작해 전달한다.
구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교과서 밖 세상, 구석구석 문화탐방’, 다문화가족 캠프 ‘무지개 가족의 가을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종로한복축제 기획프로그램인 ‘한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증받은 한복을 관내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여간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기부자들로부터 240여 벌의 한복을 기증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패스토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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