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는 올해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2020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결과를 포함해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의 도시농업 사업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양성 ▲도시 텃밭 조성 ▲도시 텃밭 관리 ▲관련 교육과 행사 등을 평가했다. 관악구는 올 한해 총 18곳의 텃밭을 조성했고 지난해 완공된 도시농업공원 내 텃밭을 일반인에게 분양해 생활 속 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도시농업과 여가·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인 ‘관악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주민들이 좀 더 가까이서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도 인정받았다. 관악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민들이 야외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주택 내에서 가꿀 수 있는 상자 텃밭 보급을 확대하고 비대면 원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도시농업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