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역민과 다른 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3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덕양구 주민 A 씨 등 12명은 서울 확진자 등과 접촉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 씨 등 1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으며 일산동구 C 씨 등 8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나 최초 감염원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 서대문구 거주하는 D 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844·845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일산동구에서는 고교생 1명이 가족 감염으로 확진돼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사 등 32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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