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부친 “北의 월북 주장
거짓인 것 세계가 안다” 비판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나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가 최근 “북한에 피격당한 한국인 공무원 이 모 씨의 유족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함께 (북한과) 싸워달라 애원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유족의 간곡한 바람을 무시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맹비판했다.
정부가 남북 대화를 좇느라 북한 인권 문제를 도외시한 결과, 국제사회에서 ‘동네북’ 처지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레드 웜비어 씨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일본 정부 주최로 열린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심포지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최근 북한은 한국의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총살, 시신을 불태우고 월북을 주장했지만 북한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라는 건 전 세계가 다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레드 웜비어 씨는 일본 내각의 각료 중 한 명인 ‘납치문제 담당 대신’을 언급, “이런 직책을 둔 건 일본이 유일하고 이것이 바로 일본이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라며 한국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심포지엄에서 “차기 미국 정권의 업무 계획상에 납치문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므로 (일본 국민은) 걱정하지 말라”며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거짓인 것 세계가 안다” 비판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나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가 최근 “북한에 피격당한 한국인 공무원 이 모 씨의 유족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함께 (북한과) 싸워달라 애원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유족의 간곡한 바람을 무시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맹비판했다.
정부가 남북 대화를 좇느라 북한 인권 문제를 도외시한 결과, 국제사회에서 ‘동네북’ 처지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레드 웜비어 씨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일본 정부 주최로 열린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 심포지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최근 북한은 한국의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총살, 시신을 불태우고 월북을 주장했지만 북한의 주장이 완전한 거짓이라는 건 전 세계가 다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레드 웜비어 씨는 일본 내각의 각료 중 한 명인 ‘납치문제 담당 대신’을 언급, “이런 직책을 둔 건 일본이 유일하고 이것이 바로 일본이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라며 한국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심포지엄에서 “차기 미국 정권의 업무 계획상에 납치문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므로 (일본 국민은) 걱정하지 말라”며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