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분데스리가 2부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SV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다름슈타트의 백승호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분데스리가 2부 원정경기에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SV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 다름슈타트의 백승호(23)가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백승호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분데스리가 2부 원정경기에서 2도움을 남겼다. 백승호의 시즌 1, 2호 어시스트. 백승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와 독일축구협회컵 1경기 등 9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챙겼다. 백승호를 앞세운 다름슈타트는 퓌르트를 4-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 4승 3무 5패(승점 15)로 14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백승호는 3-3-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기용. 백승호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후 조금씩 출장 시간을 늘렸고 지난달 말부터 선발로 배치됐다. 백승호는 그리고 이날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백승호는 슈팅 1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로 공격을 지원한 데 이어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펼쳤다.

백승호는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득점을 도왔다. 백승호는 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두르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2-0이던 후반 4분 또 두르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백승호는 이번에도 박스 왼쪽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로 패스, 두르순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백승호는 후반 37분 아론 자이델과 교체됐다. 백승호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2위인 평점 8.69를 받았다. 2골을 챙긴 두르순이 9.17로 1위다.

두르순은 승리 직후 백승호에게 찬사를 보냈다. 두르순은 다름슈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매우 친밀한 사이다”며 “백승호에게 항상 ‘어시스트를 올리고 싶으면 내게 공을 보내’라고 말하곤 했는데, 이 말을 떠올린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두르순은 “백승호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허투루 시간을 보낸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6∼2017년 바르셀로나 2군에서 뛰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