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구은행과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등 공공 주체와 함께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16일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대구은행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일원 현덕지구(231만여㎡)에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시설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업비는 1조29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대는 당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을 개발하기로 돼 있었으나,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승인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된 바 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PFV 출자 비용은 총 50억 원으로, 대구은행컨소시엄과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각각 50%, 30%, 20%씩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이들은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평택=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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