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大 광명에 융합기술원
바이오·3D 제품설계 등 5科


한국폴리텍대가 경기 광명에 ‘융합기술원’을 개원하고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청년층을 연간 100명 양성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대학을 졸업했어도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고수준 직업교육훈련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이다. 미래 유망산업 분야인 △데이터 분석 △전기에너지시스템 △바이오융합시스템 △3차원(D) 제품 설계 △증강현실(AR) 시스템의 총 5개 과에서 각 20명씩 연간 100명을 양성한다. 한국폴리텍대는 데이터분석과의 경우 기업과 협업해 학생 선발부터 취업 연계까지의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바이오 분야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바이오융합시스템과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는 미생물의 배양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통합된 연구실이 있다. 통합 바이오 연구실은 국내에서 흔치 않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실습 현장을 최첨단으로 갖춘 전기에너지시스템과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동일한 환경을 실험실에 갖춰놓고 있다. 3D 제품설계과는 하나의 연구실에 산업용·보급용 3D 프린터를 10대 이상 갖고 있어 교육생들이 고안해 낸 3D 제품들을 제작해보고 문제점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볼 수 있다. AR시스템과도 교육장 한편에 교육생들이 만들어 낸 가상현실(VR) 관련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한국폴리텍대는 내년 2월까지 2021학년도 직업교육 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세부사항 ipsi.kopo.ac.kr 참조)한다. 학교 관계자는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포함, 전국 35개 캠퍼스 178개 학과에서 560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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