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꿈새김판’에 설치할 겨울 편 문안을 공모한 결과, 장혜신 씨의 ‘코와 입을 가려도 따스한 눈웃음은 가려지지 않아요’(사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총 1063편이 접수됐으며, 시인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당선작 1편과 가작 5편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눈웃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전해진다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 참신했다”고 평가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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