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정부나 공공 복지기관으로부터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날부터 관내 사회 취약계층 주민 1인당 마스크 20장씩 무상 배부한다. 18개 동별로 수요량을 사전 조사해 △공적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 △가족의 질병·지적장애·치매·노령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기타 동 복지담당이 추천하는 빈곤 주민 등 총 6630명을 발굴했다. 마스크 키트는 KF94 마스크 5장과 KF-AD 마스크 15장으로 구성됐다. 구는 공적 마스크 배부 일정에 맞춰 24일까지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9월에도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키트’를 제작해 6만여 명의 어르신에게 지원한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스크 착용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나와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마스크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이 없도록 마스크 수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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