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 속에 사명으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성탄절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감동적인 나눔의 기적이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와 사회 곳곳에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소강석(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은 21일 오전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21억60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운영은 물론 생계조차 힘든 목회자 가정에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예장합동이 지난 2004년부터 미래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17년간 적립해 온 기금 중 20억 원을 사용하는 것이다.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이상복 목사)이 지난 9월 교단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평신도 장로로 구성된 전국장로연합(회장 박요한)이 1억5000만 원, 장로신문사(사장 정채혁)가 1000만 원을 보탰다. 이상복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은 “연말까지 지원금을 송금해서 기쁜 성탄 선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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