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를 육지와 잇는 세 번째 연륙교 건설 사업이 14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석 인원을 30명 내외로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4.67㎞(해상교량 3.5㎞), 폭 29~30m에 왕복 6차로로 총 사업비 6500억 원을 들여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중에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6년 인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건설하면서 토지 조성원가에 제3연륙교 사업비(5000억 원)를 반영했지만,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영종대교)의 통행료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금 합의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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