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철 플랜트기술을 기초로 에너지, 환경 등 플랜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거시설, 초고층 빌딩, 도시개발, 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22일 빌딩정보모델링(BIM), 프리콘(Pre-Con·착공 이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 등 통합 관리), 프리패브(Pre-fab·부품을 공장 생산해 현장 조립·사진), 스마트 안전(Smart Safety) 등을 통해 협력사와 같이 성장하는 ‘기업시민’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대부분 신규 건설현장에 기존 2D 설계도면을 3D 도면으로 변환해 주고 공사 계획과 물량 정보까지 모두 담아주는 디지털 플랫폼인 BIM을 적용하고 있다. BIM 기반 스마트설계로 설계 자동화, 3D 디지털 도면 구축, 가상현장 구축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최적의 설계 및 공사계획을 수립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기 지연 위험 증가, 노동 인력의 부족 및 안전사고 등 건설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 강재를 활용한 프리패브 공법을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신규 시장 창출 및 매출 증대를 이루고 포스코건설은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생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작업환경을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으로 명명된 안전관리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그동안 사내 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 공사 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털 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부터는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현장 구현 가속화에 초점을 두고 영업부터 시공까지 모든 업무에 대해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연결해 ‘고객 맞춤형 공동주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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