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추가 비용으로 3조 원 이상이 소요된다.

AP통신은 23일 오전(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개최 비용은 126억 달러(약 13조9734억 원)에서 154억 달러(17조786억 원)로 28억 달러(3조1052억 원), 2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추가로 투입되는 28억 달러는 1년 연기에 따른 운영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도쿄올림픽 개막일을 내년 7월 23일로 1년 미뤘다.

도쿄올림픽조직위는 2013년 올림픽 유치권을 획득할 당시엔 개최 비용으로 75억 달러(8조3175억 원)를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장 시설 유지비 등으로 개최 비용은 계속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되면서 규모가 더 늘었다.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대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내년 도쿄올림픽이 역대 가장 비싼 하계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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