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물량 전년비 80%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파티(집에서 즐기는 파티) 열풍이 불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원래도 연말이면 케이크 수요가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수요가 특히 두드러짐에 따라 관련 업계가 물량을 대느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마케팅 고삐도 더 바짝 죄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물량이 지난해 대비 80% 늘었다. 스타벅스는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예약을 받기로 했지만 14일에 조기 마감했다.

평년보다 더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의 배경에는 홈파티 트렌드가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홈파티 열풍이 불면서 백화점에 입점한 베이커리 업체들은 벌써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비대면 연말 소비 및 선물 교환 추세도 케이크 소비량을 키웠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케이크 모바일 교환권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0%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주말까지 3일 연휴라 홈파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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