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분석…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10.37% 상승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서 토지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 이전 이슈로 집값이 수직상승 중인 세종과 강남을 중심으로 개발 압력이 꾸준한 서울, 그리고 최근 해안가 중심으로 개발붐이 진행 중인 강원 등의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10.37% 오르는 가운데 시·도별로는 세종 12.38%,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정치권이 국회 등 수도 기능 이전을 추진하면서 집값뿐만 아니라 땅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집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5.88% 폭등했다. 개발 기대감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현대차 신사옥 GBC 신축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사업, 영동대로 지하 공간 개발사업 등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땅값이 많이 뛴 것으로 파악된다. 강남구(13.83%), 서초구(12.63%), 영등포구(12.49%), 강서구(12.39%), 송파구(11.84%), 서대문구(11.50%)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그동안 땅값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강원도도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올해(4.39%) 대비 4.91%포인트 오른 9.30%로 나타났다. 상승률로만 보면 17개 시·도 중 9번째다. 서핑 문화 확산으로 강원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과 음식점, 펜션 등이 들어서면서 땅값도 자극받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 양양군은 땅값이 19.86% 오르며 시·군·구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 경북 군위군은 15.6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 강남구(13.83%)를 제쳤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당 공시지가가 1000만 원 이상인 토지의 비율은 올해 0.70%에서 내년 0.84%로 0.14%포인트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1000만 원 이상 토지 비율은 올해 11.02%에서 내년 13.45%로 2.43%포인트 높아졌다.
조해동 기자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면서 토지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 이전 이슈로 집값이 수직상승 중인 세종과 강남을 중심으로 개발 압력이 꾸준한 서울, 그리고 최근 해안가 중심으로 개발붐이 진행 중인 강원 등의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10.37% 오르는 가운데 시·도별로는 세종 12.38%,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정치권이 국회 등 수도 기능 이전을 추진하면서 집값뿐만 아니라 땅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값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집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5.88% 폭등했다. 개발 기대감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현대차 신사옥 GBC 신축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사업, 영동대로 지하 공간 개발사업 등으로 개발 압력이 높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땅값이 많이 뛴 것으로 파악된다. 강남구(13.83%), 서초구(12.63%), 영등포구(12.49%), 강서구(12.39%), 송파구(11.84%), 서대문구(11.50%)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그동안 땅값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강원도도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올해(4.39%) 대비 4.91%포인트 오른 9.30%로 나타났다. 상승률로만 보면 17개 시·도 중 9번째다. 서핑 문화 확산으로 강원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과 음식점, 펜션 등이 들어서면서 땅값도 자극받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 양양군은 땅값이 19.86% 오르며 시·군·구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 경북 군위군은 15.6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 강남구(13.83%)를 제쳤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당 공시지가가 1000만 원 이상인 토지의 비율은 올해 0.70%에서 내년 0.84%로 0.14%포인트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1000만 원 이상 토지 비율은 올해 11.02%에서 내년 13.45%로 2.43%포인트 높아졌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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