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전시·가족공유·공연관람·체험 공간을 갖춘 뉴미디어 개념의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화도읍 맷돌로 84 진영 근린공원 내 1843㎡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877㎡)의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을 최근 준공, 내년 1월 초에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내부 시설 마감 작업과 도서·자료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한 지 4년 만에 완공한 이 도서관은 국비 25억 원과 도비 15억 원, 시비 114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디지털자료실·AV(Audio-Visual) 시스템·뮤직스튜디오 등 첨단시설을 갖춰 청소년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층에는 열람공간과 로비를 통합해 책과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계단형 관람석, 음악카페가 들어서 있다.

2층은 미디어와 함께 하는 이야기방, 유아·어린이를 위한 플레이 리딩존(자료실),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공유 공간(패밀리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편안한 인테리어로 꾸민 일반자료실과 PC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는 디지털 자료실, 다양한 규모의 회의·모임용 콘퍼런스룸(6개) 등이 마련돼 있다.

4층은 음악공연을 위한 뮤직 아트홀과 뮤직 테마 공간이 있고,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 스튜디오·안무연습을 위한 댄스 스튜디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 뮤직 스테이션으로 꾸며져 있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들이 독서와 함께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고 AV활용·영상 콘텐츠 제작·이미지 편집·유투브 SNS 활용 등 뉴미디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명칭은 남양주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리고 젊고 기운이 넘치는 다이아몬드 원석(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 빛나는 보석이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으로 지어졌다.

이석영 선생은 화도읍 가곡리 자택과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 수많은 독립군을 길러내 봉오동·청산리 전투에 참가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남양주시는 이석영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에 ‘이석영 광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남양주=오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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