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 28일 최종 2명 결정할듯

국민의힘이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야당 몫 추천위원으로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추천위는 오는 28일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임정혁 변호사의 후임으로 한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한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광주고검 부장검사를 지내고 지난 2007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민의힘은 임 변호사가 지난 17일 “야당 몫 추천위원 비토권도 포기하고 노력을 다했지만, 한계를 느낀다”며 사퇴한 후 후임을 물색해왔다. 한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아직 정식 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부터 파악을 해야 한다”면서도 “회의에 참석해 지적할 부분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야당 몫 추천위원이 충원됨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추천위 6차 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2명이 최종 추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대한변호사협회 추천)과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가 유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야당 일각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절차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최종 후보 추천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 야당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안에 따른 새로운 공수처장 추천위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며 “처장 후보 추천부터 새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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