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연구진 조사결과
전파력 세고 재감염 우려 더커
英변이 이스라엘서 발견…확산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앞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하고 내성도 더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국경 봉쇄에 따른 사재기 열풍까지 벌어지고 있는 영국에서도 이 남아공 변이가 발견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래관계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영국의 식자재 공급 등이 안정화될지 주목된다.
23일 가디언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변이 바이러스 조사를 이끌고 있는 리처드 레셀스 박사는 “영국 연구 내용과 우리 자료를 종합해 보면 남아공에서 나타난 변이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의 우려도 더 커 보인다”며 “다만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바이러스는 23일 영국에서도 발견됐고, 영국 정부는 남아공발 입국을 잠정 중단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이웃 국가들로 더욱 확산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변이가 이스라엘에서 4건 확인됐다. 영국의 바로 옆 국가인 아일랜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적어도 12월 둘째 주부터 자국 내에 코로나19 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건너간 사람은 약 3만 명이다. 이에 아일랜드 국립 공중보건긴급대응팀(NPHET)은 모든 유통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는 등의 코로나19 대응 강화조치를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영국과 EU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양측은 오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전파력 세고 재감염 우려 더커
英변이 이스라엘서 발견…확산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앞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하고 내성도 더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국경 봉쇄에 따른 사재기 열풍까지 벌어지고 있는 영국에서도 이 남아공 변이가 발견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래관계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영국의 식자재 공급 등이 안정화될지 주목된다.
23일 가디언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변이 바이러스 조사를 이끌고 있는 리처드 레셀스 박사는 “영국 연구 내용과 우리 자료를 종합해 보면 남아공에서 나타난 변이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의 우려도 더 커 보인다”며 “다만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바이러스는 23일 영국에서도 발견됐고, 영국 정부는 남아공발 입국을 잠정 중단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이웃 국가들로 더욱 확산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변이가 이스라엘에서 4건 확인됐다. 영국의 바로 옆 국가인 아일랜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적어도 12월 둘째 주부터 자국 내에 코로나19 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건너간 사람은 약 3만 명이다. 이에 아일랜드 국립 공중보건긴급대응팀(NPHET)은 모든 유통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는 등의 코로나19 대응 강화조치를 정부에 권고했다.
한편 영국과 EU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양측은 오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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