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지롱댕 드 보르도·사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타드 랭스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1-3으로 패했다. 보르도는 6승 4무 7패(승점 22)로 13위로 내려갔다.
황의조는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의조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6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에는 아템 벤 아르파의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 내자 황의조가 골 지역 왼쪽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공은 높이 떴다.
그러나 황의조는 후반 28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벤 아르파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슛을 날렸고, 공은 총알 같은 스피드로 날아가 골로 연결됐다. 지난 17일 생테티엔과의 15라운드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2경기, 일주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시즌 성적은 2골, 1어시스트.
황의조는 후반 38분 아마두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2020년 일정을 모두 소화한 황의조는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내년 1월 7일 메츠와의 리그 경기에 출장한다. 보르도는 전반에만 2실점해 끌려갔다. 전반 15분과 18분 각각 유니스 압델하미드, 불라예 디아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만회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반 43분 마셜 무네트시에게 또 골을 허용했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벤 아르파(7.2)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0을 부여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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