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0일 오전 발표한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시즌 올스타 팬투표 최종결과에 따르면 김단비는 총 1만2596표를 얻었고 신지현(1만179표), 강이슬(1만174표·이상 하나원큐)이 뒤를 이었다. 김단비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최다 지지를 받은 건 이번이 6번째로 역대 최다. 김단비는 2013∼2014시즌, 그리고 2016∼20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게임당 평균 37분 24초를 소화하며 18.63득점(3위), 5.25어시스트(2위), 9.25리바운드(6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단비는 “팬들이 투표하신 것이기에 다른 기록이나 상보다 훨씬 더 뜻깊다”면서 “5년 연속 1위는 제가 은퇴하는 날까지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올 시즌엔 팬들과 가까이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힘이 될 수 있게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WKBL은 팬투표로 올 시즌 올스타를 선정했지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팬투표 4위는 박지현(9362표·우리은행), 5위 박지수(9338표·KB), 6위 김소니아(9120표·우리은행), 7위 강아정(8205표·KB), 8위 김한별(8151표·삼성생명), 9위 이경은(7023표·신한은행), 10위는 윤예빈(6554표·삼성생명)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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