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쇼핑몰 ‘브룸’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셉트
알레르기 없는 소재로 호응


쇼호스트의 감각으로 오픈 1년 만에 억대 매출액을 올린 주얼리 전문 쇼핑몰이 화제다.

30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www.cafe24.com)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카페24 내에 오픈한 주얼리 전문 쇼핑몰 ‘브룸’(broom-shop.co.kr)이 창업 1년여 만인 지난해 매출액 1억 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브룸을 창업한 김미나(29·사진) 대표는 쇼호스트 출신이다. 김 대표는 “쇼호스트로 활동하면서 제품을 돋보일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고객에게 전달했다”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밤낮없이 연구했고, 주얼리 제품은 반응이 좋아 사내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클래식 주얼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룸은 ‘브룸만의 색깔’을 추구한다. 여느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는 주얼리가 아닌, 브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콘셉트를 전하기 위해서다. 비슷해 보이는 목걸이라도 새로운 펜던트를 더하거나, 특이한 꼬리 체인을 추가하는 방식 등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입힌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브룸 스타일링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게 하는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 라인을 강화하고 있는데, ‘서지컬 스틸’(Surgical Steel)이라는 남다른 소재를 사용한다. 금속 알레르기로 고생했던 김 대표가 누구나 걱정 없이 주얼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고심한 끝에 선택한 소재다.

그는 “서지컬 스틸은 의료용 기구에 사용되는 소재로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변색하지 않고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주얼리 소재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자체제작 상품은 전체의 10% 정도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 대표는 “브룸은 금작화라는 꽃의 영어 단어로, ‘겸손’이라는 꽃말을 가졌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브랜드를 이끌어보자는 다짐이 담긴 브랜드로,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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