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16조 전월比 4조↓
CP·단기사채 발행은 15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황 여파로 항공 기업의 유상증자가 늘었다. 한국은행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효과가 10월말 끝나 증권사가 발행하는 단기사채가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6조283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 4006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진에어, 한진, 티웨이항공 등의 유상증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38조54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조4330억 원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의 경우 전월보다 발행규모가 줄었지만 유상증자는 늘었다. 전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규모 IPO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21건, 8713억 원으로 전월(10건, 1조2399억 원) 대비 11건 증가하고, 발행액수는 3686억 원(29.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총 12건으로 전월대비 6건 증가했지만 지난 10월 빅히트의 9626억 원 규모 기업공개로 발행규모는 7069억 원 줄었다. 유상증자는 9건, 5062억 원으로 전월대비 4건, 1679억 원 늘었다.
CP가 일반CP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RP 매입 조치를 지난 7월 종료했는데 마지막 자금지원 만기가 10월 말로 끝난 영향이다. 회사채는 연말 발행이 축소되는 계절적 요인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 비중은 전월 대비 25.6%포인트 확대됐다. 금감원은 한전 자회사들이 5800억 원 규모의 트리플A 채권 발행으로 AA등급 이상 채권이 1조1300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P·단기사채 발행은 15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황 여파로 항공 기업의 유상증자가 늘었다. 한국은행의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효과가 10월말 끝나 증권사가 발행하는 단기사채가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6조283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 4006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진에어, 한진, 티웨이항공 등의 유상증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38조54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조4330억 원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의 경우 전월보다 발행규모가 줄었지만 유상증자는 늘었다. 전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규모 IPO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21건, 8713억 원으로 전월(10건, 1조2399억 원) 대비 11건 증가하고, 발행액수는 3686억 원(29.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총 12건으로 전월대비 6건 증가했지만 지난 10월 빅히트의 9626억 원 규모 기업공개로 발행규모는 7069억 원 줄었다. 유상증자는 9건, 5062억 원으로 전월대비 4건, 1679억 원 늘었다.
CP가 일반CP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RP 매입 조치를 지난 7월 종료했는데 마지막 자금지원 만기가 10월 말로 끝난 영향이다. 회사채는 연말 발행이 축소되는 계절적 요인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 비중은 전월 대비 25.6%포인트 확대됐다. 금감원은 한전 자회사들이 5800억 원 규모의 트리플A 채권 발행으로 AA등급 이상 채권이 1조1300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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