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30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해경이 32명민호(39t)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제공 영상 캡처) 2020.12.30.](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101/20210101MW084856556570_b.jpg)
새해 첫날인 1일 제주지방해양경청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해경 함정 12척과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등 총 24척과 5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나흘째 집중수색 작업에 나선다.
해상 수색구역을 확대하고, 육상은 인력 617명을 동원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에 대한 해안가 수색이 이뤄질 전망이다.
표류예측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5대가 10회에 걸쳐 수색 구역에 대해 광범위한 수색을 실시하고, 기상 상황을 감안해 제주항 방파제 내·외측에서 수중 수색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해경은 전날인 12월31일 오전 10시26분께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32명민호 선원인 A(73)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 한림선적 32명민호(32t)는 지난달인 12월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전복된 상태로 표류하던 선박은 강한 파도에 밀렸고, 다음날인 같은 달 30일 오전 3시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결국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함에 따라 추가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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