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의 세드릭 오(Cedric O)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만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양 장관이 만나 양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코로나19 위기 대응 정책 현황과 플랫폼 경제의 독점성을 보완하는 프로토콜 경제에 대한 의견 등을 폭넓게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장관의 만남은 지난 2019년에 서울과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만나 양국 간 스타트업 연대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 조성 방안 협력 등을 담은 ‘스타트업 연대 및 스마트제조 협력기반 조성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고용 창출과 수출회복과 주식상장 등 한국 경제를 이끄는 큰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중소기업 디지털화, 혁신·벤처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세드릭 오 장관은 “프랑스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올해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가 55억 달러로 유럽국가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1500억 유로 규모의 저금리·장기 융자와 보조금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정책현안을 공유했다.
박 장관은 또 지난번 프랑스의 프랑크 리에스터 대외무역투자 장관과 면담에서 논의된 플랫폼 경제 논의에 이어 “플랫폼 경제의 핵심은 공정한 수익 배분으로 미국에선 우버,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기업이 각 노동자에게 주식을 제공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간 프로토콜 경제 관련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관련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세드릭 오 장관은 “승자독식의 플랫폼 경제를 보완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의 보완으로 프로토콜 경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양측간 관련 정책을 적극 공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양측간 합의 사항인 ‘K-스타트업 센터’ 파리 설치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하고, 앞으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양국 간 정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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