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5.2%·골드만삭스 6.3%
“각국 추가 재정부양·백신 효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난 ‘V자형’으로 급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 등은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조 달러(약 1080조 원) 이상의 추가 재정 부양에 나설 것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면 세계 경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4%에서 올해는 5.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망치를 각각 6.3%, 4.2%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에 힘입어 유럽을 시작으로 봉쇄조치가 끝나면 올해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은 중국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 관계자는 “중국의 생산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며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8.2%로 2011년 9.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각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부양에 재정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미국의 9000억 달러 규모 5차 경기부양법안에 일본 및 유럽연합(EU)의 추가 부양책을 단순 합산하면 이미 13조 달러(1경4300조 원)에 달한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Fed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등이 2025년에야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리라고 예상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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