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가 3일 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PBA 제공
이미래가 3일 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PBA 제공
‘여자 3쿠션의 미래’ 이미래(TS·JDX)가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새해 첫 우승자가 됐다.

이미래는 3일 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세트 스코어 3-0(11-7, 11-1, 11-8)으로 눌렀다. 새해 첫 우승컵을 손에 든 이미래는 2019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섰다.

이미래는 “운이 정말 좋았다”면서 “김가영은 정말 대단한 선수라 부담이 컸지만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래는 “아버지가 당구장을 운영하신다”면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당구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많은 분께 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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