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브랜드 예능처럼 성장한 ‘윤식당’의 후속이면서도 스케일이 부쩍 커진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이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의 한 끼 식사를 해결해주는 방식이었다면, ‘윤스테이’는 국내 체류 1년 미만인 외국인들을 위한 호텔급 한옥 체험이다.
따라서 출연자들이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손님의 체크인부터 룸 컨디션 관리, 아침과 저녁 식사 준비 등 신경 쓸 게 늘어났다. 윤여정의 지휘 아래 이서진은 경영, 정유미는 주방장, 박서준은 부주방장, 최우식은 벨보이이자 막내 인턴으로서 분주히 움직였다.
제작진은 “‘윤식당’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점점 심해졌다.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한국에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문화를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한 외국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들에게 한국의 미와 운치를 알려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취지에 맞게 출연자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리더인 윤여정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미니 토크쇼 같은 활약을 보이며 ‘오프라 윤프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우식은 주방보조이자 픽업맨으로 정신없이 뛰었다. 현장에서 “우식아”를 찾는 말이 가장 많이 들렸다는 후문이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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