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는 6일 오전(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스프링캠프 개시 전 훈련 시설 접근과 자율 훈련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내부 메모를 30개 구단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에게 현 거주지를 떠나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훈련하라고 안내·독려·요청해선 안 된다. MLB 사무국은 이를 어기는 팀을 강력히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 스프링캠프는 오는 2월 18일 막을 올린다. MLB 사무국이 캠프 시작 전 훈련을 제한한 것은 미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특히 빅리그 30개 구단 중 15개 구단의 훈련 시설이 밀집한 애리조나주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 지난주를 기준으로 애리조나주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8명으로 미국 전체 평균(64.7명)의 배에 가깝다.
아울러 MLB 사무국은 각 구단에 매일 선수와 구단 관계자의 스프링캠프 출입 시간, 체온과 같은 정보를 제출토록 했다. 구단 훈련 시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선수 10명과 구단 직원 10명 등 20명으로, 클럽하우스 이용 인원도 한 번에 5명으로 각각 제한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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