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케타민 등 마약을 SNS를 통해 유통·투약하다 경남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88%가 20~30대 초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7일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합성 대마 등 마약류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유통하고 구매·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90명을 검거해 국내 총책 A(26)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 당국에 구속돼 있는 해외총책(41)은 송환 후 수사할 계획이다.

A 씨 등 28명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국제택배 등을 통해 밀반입한 마약류를 텔레그램 유통채널에 광고해 가상화폐 등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텔레그램 대화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피하는 방법’ ‘코로나 아픔을 통감해 할인 판매한다’는 글 등을 올려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20~30대가 85.6%(77명), 초범이 88.9%(80명)로 분석됐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