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AP뉴시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AP뉴시스
마이크 완(56·미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LPGA 투어는 7일 오전(한국시간) “최근 완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이사회 등 모든 LPGA 직원과 회원, 후원사들에 전달했다. 사임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고 곧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절차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2010년 1월부터 LPGA를 이끈 완 커미셔너는 세계 여자프로골프에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낸 리더로 평가받았다. 특히, 완 커미셔너는 LPGA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2010년 LPGA 투어는 한 해에 24개 대회, 총상금 규모가 4140만 달러(약 450억 원)였지만 올해는 34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도 7645만 달러(831억 원)로 증가했다.

완 커미셔너는 이사회에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얼룩진 한 해를 겪으면서도 역대 최고 상금 규모의 2021년 시즌 일정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대회와 후원자들을 유치했다”면서 “만약 LPGA의 미래가 불확실해 보이거나 성장이 확실치 않았다면 저는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더 높이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저는 이제 다음 리더에게 배턴을 넘기고 LPGA의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다이앤 걸리아스 LPGA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운이 좋게도 그와 11년간 함께할 수 있었다. LPGA의 튼튼한 재정, 가치 창출, 전 세계적인 파급력,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작 등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수년간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