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올들어 세대 장벽을 허물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던 ‘리버스 멘토링’(사진)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젊은 세대 직원들이 임원, 부서장의 멘토가 돼 신세대 문화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젊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온다. 소통 과정에서 젊은 세대 신입사원들이 조직문화를 더 빨리 익히는 데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리버스 멘토링 제도를 오는 5월부터 4개월간 확대 시행한다.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2년 차 이하 신입 사원과 조장·반장 등 현장관리자들이 대상이다. 신입사원 20여 명과 현장관리자 10여 명이 각각 멘토, 멘티로 참여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대산공장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1차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대산공장에는 약 1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평균 나이 27세인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는 절반 가까이인 47%(약 600명)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젊은 세대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이 제도를 도입했다. 당시엔 엔지니어 신입 직원 10여 명과 임원 5명이 참여했으며 양측은 짝을 이뤄 매월 1~2차례 만나 신세대 유행어, 방송·문화 트랜드 등 주제로 토의·활동을 펼쳤다. 참여 임원들 사이에서는 “입사 초반의 직원과 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다, 최신 유행어 등도 배울 수 있다는 점 등이 매우 흥미로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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