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나도 예능제안 왔었다”
4·7 재·보궐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여권에서도 본격적인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 후보 난으로 고심하던 부산에서 처음으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서울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출마가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등 후보 간 색깔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사무총장 측은 오는 12일 부산 영도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경남 봉하마을과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부산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도 최근 부산시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고 고심 중이다. 최 대변인은 “당에서 공식 요청을 받은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부산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서 (선거에) 나가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다. 그 의견을 귀담아듣고 있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출마 의지가 강했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하는 등 불출마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이미 공식화한 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만약에 여성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거나 혹은 상당한 기득권화되어 있거나, 이럴 경우에도 그런 가산점을 줄 것인가 논란이 있다”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 토론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의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특정 후보, 아직 경선이 끝나지 않은 두 당의 특정 후보를 조명해줬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히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사실 지상파 방송에서 제안이 왔었지만 ‘서울시장에 나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더니 그쪽에서도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4·7 재·보궐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여권에서도 본격적인 내부 경쟁이 시작됐다. 후보 난으로 고심하던 부산에서 처음으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서울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출마가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등 후보 간 색깔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사무총장 측은 오는 12일 부산 영도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경남 봉하마을과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부산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도 최근 부산시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고 고심 중이다. 최 대변인은 “당에서 공식 요청을 받은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부산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서 (선거에) 나가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다. 그 의견을 귀담아듣고 있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출마 의지가 강했던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하는 등 불출마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이미 공식화한 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만약에 여성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거나 혹은 상당한 기득권화되어 있거나, 이럴 경우에도 그런 가산점을 줄 것인가 논란이 있다”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 토론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의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특정 후보, 아직 경선이 끝나지 않은 두 당의 특정 후보를 조명해줬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히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사실 지상파 방송에서 제안이 왔었지만 ‘서울시장에 나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더니 그쪽에서도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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