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경아가 최민식·설경구 등이 속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앙상블부터 대극장 주연까지 짧은 시간 내 무섭게 성장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민경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배우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뮤지컬 ‘아가사’의 앙상블을 시작으로 뮤지컬 신예들의 등용문이라 일컫는 ‘베어 더 뮤지컬’ 초연과 재연에서 주연 ‘아이비’ 역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낸 민경아는 ‘고래고래’ ‘경성특사’ ‘인터뷰’ 등 중소극장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레베카’까지 대극장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청량한 음색과 무대 장악력으로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그 결과 2018년 ‘웃는 남자’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인기상과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SACA 여우신인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지킬 앤 하이드’로 제13회 DIMF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한국판 OST 에서 ‘자스민’으로 아름다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주인공으로 대중들에게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렌트’의 ‘모린’ 역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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