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첫삽…2023년 완공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조감도)가 10여 년의 논란 끝에 15일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다. 대규모 클래식 전용콘서트홀을 갖춘 이 시설은 202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진구 시민공원 내 부지에서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건물이 들어설 위치는 시민공원 내 국립부산국악원 맞은편이다.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사업비 974억 원(국비 459억 원, 시비 458억 원, 부지비 57억 원)을 들여 2만9408㎡ 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된다. 2000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 체임버홀, 휴게 공간, 카페 등이 들어선다.

숙원사업이었던 부산국제아트센터는 2010년 8월 부산시가 설립을 발표한 지 10여 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는 애초 1700억 원을 들여 대극장(2000석), 중극장(600석), 스튜디오극장(300석)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이 낮게 나오자 전체 면적을 줄여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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