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 ‘캡틴’ 파이널 톱7 진출…‘K팝 스타’ 이은 쾌거

‘K팝 스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지니가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의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캡틴(CAP-TEEN)’ 9회에서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톱7 선발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4단계 미션인 ‘1:1 라이벌 미션’에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주예진과 유지니의 대결에서 심사위원들은 유지니의 손을 들어줬다. 과거 ‘K팝 스타’ 등에 출연해 호평받으며 무대 경험을 익혔던 유지니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고 안정적인 무대매너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1:1 라이벌 미션에서 승리한 유지니는 톱7을 선정하는 다섯 번째 미션에 참여했다. 톱7 선발전은 살아남은 12명의 참가자가 단 한 명의 관객, 바로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곡으로 무대를 펼치고 심사위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미국에 계신 부모님을 대신해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언니 유제이를 위한 무대를 꾸민 유지니는 데미 로바토의 ‘Anyone’을 불렀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게 된 유지니는 결국 톱7으로 선정됐다.

유지니에 대해 세계적인 디바를 꿈꾸는 김한별, 걸크러시 댄스 보컬 김형신, 분위기 있는 감성 보컬 송수우, 허스키 보이스 이서빈, 시원한 청량 보컬 이유빈, 올라운더 조아영이 톱7으로 선정돼,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파이널 미션에 도전한다.

한편 파이널 미션은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소연, AB6IX 대휘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한 신곡 미션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시청자들의 온라인 투표가 캡틴 선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