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의 위그 장고.  AP뉴시스
부르키나파소의 위그 장고. AP뉴시스
위그 장고(29·부르키나파소)가 실내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장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퓌드돔주 오비에르에서 열린 실내육상 오비에르 미팅에서 18m07을 뛰었다. 장고는 기존 실내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 기록 17m92를 15㎝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장고의 코치인 테디 탐고(프랑스)가 2011년 남겼다.

탐고는 장고의 세계 신기록 작성 직후 SNS에 장고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는 순간”이라고 글을 남겼다. 세계육상연맹은 “장고는 2021년 세계육상 첫 세계기록을 세웠다”며 “부르키나파소 선수가 세계기록을 세운 것도 최초다”라고 전했다.

장고는 이날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8m07을 넘었다. 실내경기에서 18m를 넘어선 선수는 장고 단 한 명뿐이다. 장고는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7m66을 뛰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장고는 또 실내육상 세계기록까지 세우며 부르키나파소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실외육상 남자 세단뛰기 세계기록은 조너선 에드워즈(영국)가 1995년에 세운 18m29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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