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戰 오리에 선제골 도움
올 정규리그 18번째 공격포인트
EPL 통산 65골·35도움 기록
토트넘 구단 사상 7번째 달성
또 골대 불운… 득점포는 침묵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인으론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10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고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975년 12월 이후 약 45년 만에 셰필드를 제압했다.
손흥민의 시즌 6번째이자 2015년 6월 토트넘 입단 이후 EPL 통산 35번째 도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65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이로써 공격포인트 100을 채웠다. 시즌 도움은 5위, 득점과 공격포인트는 공동 2위다.
EPL과 컵대회, 유럽클럽대항전 등을 포함하면 토트넘 입단 이후 손흥민은 101득점, 54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에서 올린 성적까지 포함하면 유럽 무대에서 총 150득점, 68도움이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수비진을 괴롭혔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오른발로 문전에 올렸고 세르주 오리에가 뛰어올라 헤딩슛,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골대를 맞혀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건넨 공을 받은 손흥민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칩슛, 골키퍼 키를 넘겼지만 공은 골대에 맞았다. 지난 14일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케인은 2게임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케인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3번째인 평점 7.75를 받았다. 케인은 9.40, 쐐기골의 주인공 탕기 은돔벨레는 8.37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초반 오리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직후 칩슛으로 오른쪽 골대를 때렸다”라고 전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승리 직후 “우리는 4개 대회(EPL,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잉글랜드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모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풋볼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승 6무 3패(승점 33)가 돼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0-0으로 비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11승 4무 3패, 승점 37)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9승 7무 2패(승점 34)로 4위. 맨체스터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4-0으로 누르고 10승 5무 2패(승점 35, 골득실 +16)가 돼 5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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