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참석 않고
예포속 헬기로 플로리다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이틀 앞둔 18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인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허가했던 ‘키스톤 송유관 XL’ 공사 무효화에 나서는 등 ‘트럼프 지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대통령 전용헬기로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나눠주는 단체를 찾아 통조림을 박스에 넣는 작업을 도왔다. 질 바이든 여사와 딸 애슐리, 손녀 피네건이 동행했으며 바이든 당선인은 150박스 정도를 포장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에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텍사스를 잇는 총 길이 1800㎞의 키스톤 송유관 공사를 무효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같은 날 불법 이민자 1100만 명에게 향후 8년간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법안은 신원 조회를 통과하고,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충족되면 이들에게 5년의 영주권을 부여하며, 다시 3년 뒤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여러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웅들의 정원’ 조성 행정 명령을 통해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미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등의 동상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당일인 20일에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당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군 의장 행사를 포함한 셀프 송별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별 행사에는 기수단, 군악대, 21발의 예포, 레드 카펫 등이 검토되고 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예포속 헬기로 플로리다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이틀 앞둔 18일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섰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인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허가했던 ‘키스톤 송유관 XL’ 공사 무효화에 나서는 등 ‘트럼프 지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대통령 전용헬기로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나눠주는 단체를 찾아 통조림을 박스에 넣는 작업을 도왔다. 질 바이든 여사와 딸 애슐리, 손녀 피네건이 동행했으며 바이든 당선인은 150박스 정도를 포장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에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 텍사스를 잇는 총 길이 1800㎞의 키스톤 송유관 공사를 무효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같은 날 불법 이민자 1100만 명에게 향후 8년간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법안은 신원 조회를 통과하고,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충족되면 이들에게 5년의 영주권을 부여하며, 다시 3년 뒤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여러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웅들의 정원’ 조성 행정 명령을 통해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미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등의 동상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당일인 20일에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당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군 의장 행사를 포함한 셀프 송별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별 행사에는 기수단, 군악대, 21발의 예포, 레드 카펫 등이 검토되고 있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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