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지·유통체계 구축 등
‘수소사업 비전’ 조만간 발표


한국가스공사가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해 주목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9일 “올해도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수소 기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수소사업본부를 설치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고, 조만간 새로운 수소사업의 비전 및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천연가스 사업과 함께 수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연가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소를 신성장 동력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수소경제사회 달성에 필수적인 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지난해부터 창원, 광주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수소를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사업자’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유형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방침이다. 우선, 수소 관련 13개사가 참여한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인 ‘하이넷’을 설립해 40기의 수소충전소를 수주하는 등 수소충전 기반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수소 유통 전반에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 협력 네트워크도 꾸준히 쌓고 있다.

충전 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에도 적극 투자해 B2C기업으로 변모한다. 자체적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김해에 설치해 올해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대구혁신도시 내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해외에서 도입하고, 수전해·수소 액화 등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해외 수소 메이저 기업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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