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된 지 34년이 된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주민센터가 내년 10월 복합청사(조감도)로 재건축된다.

송파구는 풍납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신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철거에 들어가 2022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1987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는 노후하고 공간이 좁아 증가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했다. 특히 1990년 한강 대홍수에 청사가 침수된 적이 있어 유지 보수와 관리가 매우 어려웠다고 구는 설명했다.

새로운 풍납2동 복합청사는 주민센터와 풍납파출소(토성로 64), 풍납어린이집 각각의 부지(토성로 60)를 통합해 연면적 3296.03㎡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세워진다. 1층엔 민원실·복지상담실이, 2층엔 회의실·서고가, 3층엔 주민 공유공간이, 4층엔 다목적실·동대본부가 들어선다.

시설별 이용 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집은 1∼3층에, 파출소는 1∼2층에 배치된다. 구는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는 외벽과 전통문화를 담은 특화공간, 풍납토성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등을 청사 설계에 반영했다. 청사 신축 공사 기간에는 토성로 52에 임시 청사가 운영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청사가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풍납동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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